Korean Society for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Journal 2023; 38(2): 127-134
Published online June 30, 2023 https://doi.org/10.7841/ksbbj.2023.38.2.127
Copyright © Korean Society for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Hye-Jin Kim1,†,, Kyung June Yim2,†,, Hyun-Jin Jang3, Seong-Joo Hong1,4, Ji Young Jung2, Seung Won Nam2, Young-Jin Ryu 1, Choul-Gyun Lee1,4, Su-Hwan Cheon5, and Z-Hun Kim5*
1Department of Biological Engineering, Inha University, Incheon 22212, Korea
2Microbial Research Department, Nakdonggang National Institute of Biological Resources, 37242, Korea
3Laboratory of Chemical Biology and Genomics, Korea Research Institute of Bioscience and Biotechnology, Daejeon 34141, Korea
4Industry-Academia Interactive R&E Center for Bioprocess Innovation, Inha University, Incheon 22212, Korea
5Hu evergreen Pharm Inc., Incheon 21447, Korea
Correspondence to:†These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work
Tel: +82-32-438-7010, Fax: +82-32-438-7011
E-mail: kimzhun@gmail.com
Microalgae have been known as superior producers of valuable carotenoids via their defensive mechanism against environmental changes. In this study, nitrogen and phosphorus starvation (NPS), high light intensity (HL), and high salinity (HS) stress culture conditions were subjected to indigenous freshwater microalga, Mychonastes pushpae culture to investigate gene expression levels of phytoene synthase (PSY), phytoene desaturase (PDS), and zeta-carotene desaturase (ZDS) involved in carotenoid biosynthesis as well as to enhance lutein productivity. For this, the microalgal cells were cultivated in 0.5 L bubble column photobioreactors under the stress conditions. Based on the third day of culture, the lutein content of M. pushpae cultured under the NPS condition was 4.4 times higher than the control. The transcription level of PSY in M. pushpae under NPS and HL stress conditions significantly increased more than 100-fold compared to those in non-stress conditions. The expression levels of PDS and ZDS of M. pushpae increased under the culture condition with NPS, NPS & HL and NPS & HS stress compared to the control. From the results, subjecting only NPS stress to M. pushpae culture was the most effective stress for lutein production in terms of lutein productivity and carotenoid gene expression
Keywords: Microalgae, Mychonastes, lutein, carotenoid, photobioreactor
미세조류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의 무기 탄소원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함과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유기물 생산이 가능한 미생물이다. 다양한 온도, 수질, 지형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생물의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장속도가 높아 육상식물과 비교하였을 때 단위 면적당 월등한 바이오매스 생산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미세조류의 지질이나 탄수화물 등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을 위한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정 스트레스 조건에서 베타카로틴 (β-carotene), 아스타잔틴(astaxanthin) 등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carotenoid)계 항산화 색소의 고생산이 가능하여, 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의 원료 생산 등 활용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4].
카로티노이드는 이소프레노이드 (isoprenoid)로 구성된 탄화수소 계열의 생리활성물질로, 이들은 식품, 사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700 여종 이상의 카로티노이드가 보고된 바 있으며, 카로티노이드의 화학적 구조 내 탄소 이중 결합의 수와 패턴, 그리고 작용기에 따라 다양한 생리활성 및 특성을 나타낸다 [1, 5]. 카로티노이드는 크게 라이코펜 (lycopene), 알파카로틴 (α-carotene), 베타카로틴 (β-carotene)과 같은 탄화수소 기반의 카로티노이드와 잔토필 (xanthophylls), 루테인 (lutein), 칸타크산틴 (canthaxanthin), 아스타잔틴 (astaxanthin)과 같은 알코올 기반의 카로티노이드 그룹으로 나뉠 수 있다 [4].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경로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 및 식물의 경우 pyruvate와 glyceraldehyde-3-phosphate (GAP)로부터 만들어진 isopentenyl pyrophosphate (IPP)와 dimethylallyl pyrophosphate(DMAPP)를 전구체로 하여 생합성이 시작되며, 촉매반응에 의해 생성된 geranyl geranyl diphosphate (GGPP)은 phytoene synthase (PSY)의 반응을 통해 phytoene으로 생합성 된다. 이후 phytoene desaturase (PDS)와 zeta-carotene desaturase(ZDS)의 순차적인 반응을 통해 zeta-carotene과 lycopene으로 전환된다. 이렇게 생성된 lycopene은 두 종류의 카로틴 (α-carotene, β-carotene)으로 전환되며, 이들은 루테인 뿐만 아니라 잔토필계 색소인 칸타크산틴, 아스타잔틴 등의 생합성을 위한 전구체로 활용된다 [5-7] (Fig. 1). 카로티노이드는 식물(plant), 조류 (algae), 세균 (bacteria), 진균 (fungi), 효모 (yeast)등과 같은 다양한 유기체로부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중 미세조류를 이용한 카로티노이드의 생산은 생리활성이 우수한 카로티노이드 생산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고정화를 동시에 실현이 가능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미세조류로부터 카로티노이드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배양 전략은 스트레스 인자의 적용을 들 수 있으며, 미세조류 종에 따라 다양한 스트레스 조건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8,9]. 질소원 (nitrogen)과 인 (phosphorus)의 결핍은 대부분의 녹조류 및 시아노박테리아 (cyanobacteria)의 배양에서 탄화수소 물질의 축적을 유도하는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10-12]. 그러나 같은 특정영양염 결핍 조건에서도 미세조류 종에 따라 세포 성장 및 유용산물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13,14]. 또한 해양 미세조류 배양에서와는 달리 담수 유래 미세조류 배양에서 염도 (salinity)는 주된 스트레스 인자로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15],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의 경우 광도 및 광파장에 따라 미세조류 성장 및 유용산물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6-18]. 언급한 스트레스인자들이 모든 미세조류에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같은 종이라 하더라도 서식환경에 따라 다른 생리적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의 함량과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스트레스 인자를 탐색하고 배양에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카로티노이드 함량과 생산성 증대에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담수 미세조류인
본 연구에 사용된 균주는 삼풍지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풍신리)에서 담수시료를 채취하여 분리된
스트레스 조건에 따른 미세조류의 카로티노이드의 함량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Table 1과 같이 3가지 스트레스 조건에서 배양하였다. BG11 배지에서 온도 22±1°C, 300 μmol/m2/s, 5% CO2 0.1 vvm 조건에서 7일간 배양된 미세조류 배양액을 2,000 x g에서 20분간 원심분리(Combi 515, Hanil, Incheon, Korea)를 한 뒤 상등액을 제거하였다. 회수된 균체의 잔류 염분 및 세포 잔존물(cell debris)을 제거하기 위해 증류수로 2회 세척하였다. 회수된 미세조류는 각각의 스트레스 조건에 0.03 gDCW/L농도로 0.5 L 원통형 광생물반응기에 접종한 후 배양하였다. 질소와 인 결핍조건 (nitrogen and phosphate starvation; NPS)은 NaNO3와 K2HPO4를 제거한 BG11에서 배양하였고, 고광도 (high light; HL)와 고염도 (high salt; HS) 조건은 NPS 조건에 광도 500 μmol/m2/s와 1% NaCl (10 g/L) 조건으로 각각 배양하였다 (Table 1). 배양 조건은 온도 22 ± 2°C, 5% CO2 0.1 vvm 조건으로 배양하였으며, HL조건을 제외한 모든 조건의 광도는 300 μmol/m2/s의 조건에서 배양하였다. 스트레스 조건에서 24시간 배양 후 배양액에서 세포만을 회수하여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였다. 루테인 함량의 경우 각 조건에서 3일과 5일 동안 배양한 뒤 회수하여 동결건조한 뒤 루테인 분석에 사용하였다.
Table 1 Conditions of abiotic stress in this study
Experimental group | Nitrogen concentration (mg/L) | Phosphorus concentration (mg/L) | Light intensity (μmol/m2/s) | NaCl concentration (g/L) |
---|---|---|---|---|
Control | 247 | 5.4 | 300 | - |
Nitrogen and phosphate starvation (NPS) | - | - | 300 | - |
High light (HL) | - | - | 500 | - |
High salt (HS) | - | - | 300 | 10 |
스트레스 인자에 따른 미세조류 내 루테인 함량 분석을 위해 각 조건에서 배양된
스트레스 조건이 적용된 환경에서 24시간 배양한
Table 2 Sequences of primers used in this study
Target | Purpose | Sequence (5’- 3’) |
---|---|---|
PSY | Degenerate PCR | F- TGGGCBATCTACGTBTGGTG |
R- TCHARRATYTGGCGGTACAG | ||
qRT-PCR | F- CCCTGACAGACACCATCTCG | |
R- GCGGTAGCAGTAGTCGTACA | ||
PDS | Degenerate PCR | F- TGGAARGAYGAGGAYGGHGA |
R- TCRAACCABATGTGRATGTTG | ||
qRT-PCR | F- GAAGAGCGGCATCAAGAACA | |
R- ATGGCCGACACATACAGGTC | ||
ZDS | Degenerate PCR | F- CACGTSTTCTTYGGCTGCTA |
R- ACNGTGATCACDGGCACGCC | ||
qRT-PCR | F- CCATTGCCAGCTACATCCAG | |
R- CGCCTTGGTCAGCTTCAG | ||
Actin | Degenerate PCR | F- GACATGGARAAGATCTGGCA |
R- GATCCACATYTGYTGGAARGT | ||
qRT-PCR | F- GACATCCGCAAGGACCTCTA | |
R- AGCCACCACCTTGATCTTCA |
확보된
모든 분석은 3번의 반복 수행하였으며, 분석 수치는 Mean ± SEM으로 나타내었다. 수집된 결과는 Prizm 프로그램 (GraphPad Software, La Jolla, USA)을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으며, 각 실험군들의 평균치간의 유의성은
다양한 스트레스 조건은 미세조류의 지질과 색소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질소 결핍과 고염도 스트레스 조건은 미세조류의 루테인 생산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고광도 스트레스 조건은 미세조류의 광산화 손상에 대한 세포 방어기작을 일으켜 루테인 축적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류의 지질 및 카로티노이드 함량증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질소와 인의 결핍(NPS), 고광도 (HL) 그리고 고염도 (HS) 스트레스 인자들을 단일 또는 복합 조건을 적용하여 루테인 함량 및 관련 유전자 발현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22]. Fig. 2(A)의 세포의 생장 결과에서 보는 것처럼 배양 7일 모든 스트레스가 조사된 조건에서는 뚜렷한 세포의 생장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미세조류 생장에 가장 중요한 영양염인 질소와 인의 결핍과 스트레스 조사로 인한 것이다. Fig. 2(B)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대조군 조건에서 배양된
phytoene synthase (PSY), phytoene desaturase (PDS), zetacarotene(ZDS)은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효소로서 순차적인 반응으로 카로티노이드 합성에 관여하며, 특히 PSY는 카로티노이드 합성에 대한 탄소흐름의 중요한 조절자 인자이다[26].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조건에 따른
Table 3 BLAST result of PSY encoding gene sequence from
Description | E value | Identity (%) |
---|---|---|
Phytoene synthase [ | 7e-146 | 97.60 |
Phytoene synthase [ | 1e-143 | 95.67 |
Phytoene synthase [ | 3e-142 | 94.71 |
Hypothetical protein [ | 1e-138 | 93.75 |
Chloroplast phytoene synthase [ | 3e-118 | 80.77 |
Table 4 BLAST result of PDS encoding gene sequence from
Description | E value | Identity (%) |
---|---|---|
Phytoene desaturase [ | 0.0 | 98.05 |
Phytoene desaturase [ | 6e-176 | 93.00 |
Hypothetical protein [ | 2e-172 | 88.85 |
Phytoene desaturase [ | 3e-169 | 89.45 |
Phytoene desaturase [ | 4e-168 | 89.06 |
Table 5 BLAST result of ZDS encoding gene sequence from
Description | E value | Identity (%) |
---|---|---|
Zeta-carotene desaturase [ | 1e-180 | 99.20 |
Zeta-carotene desaturase [ | 8e-159 | 88.00 |
Zeta-carotene desaturase [ | 3e-153 | 85.60 |
Hypothetical protein [ | 7e-147 | 84.00 |
Zeta-carotene desaturase [ | 7e-144 | 80.00 |
스트레스 환경에서 배양된
앞서 언급된 세 가지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유전자 (PSY, PDS, ZDS)들은 순차적인 반응을 통해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경로에서 주된 전구물질인 라이코펜을 생산해내는데 라이코펜은 이후 환형 단계에 따라 알파카로틴 혹은 베타카로틴으로 생전환된다. 본 연구의 목표 물질인 루테인은 알파카로틴으로부터 유래되는 물질로, 3 종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유전자들의 전사체량 증가가 주된 전구물질인 라이코펜의 고생산을 유도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으나 이렇게 증가된 라이코펜은 루테인의 기질 물질인 알파카로틴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의 생합성에 기여할 수도 있음으로 3 종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 유전자들의 전사체량 증가와 루테인 함량 증대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는 배양조건이나 미세조류 종에 따라 PSY 혹은 PDS가 과발현하였을 때 생산되는 카로티노이드의 조성과 함량이 다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7]. 구체적으로 Ma et al. [28]연구에 따르면,
본 연구에서는 토착 담수미세조류인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발굴한 유용 담수 미세조류인
이 연구는 환경부의 재원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입니다 (NNIBR2023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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